SC제일은행 두드림통장 개설 + SC제일은행-현대카드M CHECK 발급 + M CHECK 해지

매달 계좌가 하나씩 늘고있네요. 이젠 너무 많아서 어지러움...
3월 신한, 4월 KB(나라사랑), 5월 광주, 그리고 6월은 SC제일은행. 
 
SC은행 통장은 예전부터 개설할 생각은 있었는데, 작년까지는 미성년자라 어쩔 수 없이 그냥 현대카드 M CHECK를 발급, 기존 사용하던 계좌에 연결하여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Local, 연회비 2,000원)

현대카드 M CHECK (국내전용) 발급

 

그리고 1년이 지난 지금, 해외결제도 안 되는 카드에 2천원씩이나 빠져나가는 게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고, 계좌 개설제한이 풀리는대로 제일은행 계좌와 SC-현대카드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물론 연회비 2천원이 큰 돈은 아닙니다만 ㅋㅋ 혜택도 별로 없는데 돈뜯어가는게 그냥 기분나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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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드림통장 개설

계좌 개설은 모바일 앱을 통해 비대면으로 발급을 진행하게 됩니다.
SC제일은행은 영업점도 많지 않아서 비대면 개설이 사실상 강제되더라구요. 본가에서 가장 가까운 지점도 차로 30분은 가야 해서..

SC제일은행 앱을 설치하고 휴대폰 본인인증을 하면 두드림통장으로 회원가입이 바로 진행됩니다. 다른 통장도 많은데 보통 두드림으로 많이들 만드시더라구요..
계좌 개설 후 모바일뱅킹 가입 등 나머지 절차를 진행하고 나면 제일은행 앱에서 더이상 진행할 것은 없습니다. 중간과정 캡처를 깜빡해서 사진이 없네요 ㅋㅋ ㅠ..
 

SC제일은행-현대카드M CHECK 발급

SC제일은행-현대카드는 모바일 웹 및 현대카드 모바일 앱에서만 신청이 가능합니다.

카드 디자인 선택 후 신청인 정보 입력, 본인인증, 약관 동의, 신분증 정보 입력까지 마치고 나면 영문 이름과 추가 옵션 선택이 나타납니다.
 

카드 디자인은 M CHECK 대표 디자인인 M Fluffy로, 후불교통카드와 Visa도 탑재하는 것으로 선택했습니다.
다른 디자인도 많았지만 개인적으로 현대카드의 세로형 디자인을 좋아하기도 하고, 어차피 Apple Pay 카드 디자인은 대표 디자인 한 가지만 탑재해주기 때문에 그냥 이걸로 했네요.
가지고 있던 카드들 중에 현대카드만 유일하게 로컬이였는데 드디어 ㅋㅋ

카드 발급이 완료되었으니 Apple Pay도 등록해야겠죠? 실물카드 수령 전에 앱카드를 Apple Pay에 바로 등록할 수 있습니다. 

 

iPhone에 카드 등록을 하고 나니 Apple Watch에도 카드 등록을 할거냐고 물어보는 알림이 떴습니다.
워치에 등록하려면 다시 현대카드 앱으로 돌아가 'Apple Pay에 카드 추가'를 하면 바로 추가할 수 있습니다. 
 

다만 무슨 이유에서인지 Apple Watch에 카드를 추가하는 과정에서 현대카드 로고와 Visa만 있는 빈 카드 이미지가 불러와졌고, 워치만 이렇게 들어간 줄 알았더니 iPhone도 똑같은 이미지로 바뀌어 버렸습니다.
카드 명칭 역시 원래 명칭인 'SC M CHECK'가 아닌 그냥 '현대카드'로 되어 있었는데, 다행히 워치에서 삭제 후 재등록하니 정상적인 카드 이미지로 다시 변경되었습니다. 워치에 등록할 카드 데이터를 iPhone이 받아오면서 동시에 최신화를 하는 듯합니다. 아 걍 냅둘걸..
 

실물카드 수령

신청 나흘만에 실물카드가 도착했습니다.

현대카드 구형 M시리즈 봉투에 담겨왔던 일반 M CHECK와 달리 SC제일은행 제휴카드 봉투에 담겨서 왔습니다.

카드 디자인은 특별한 건 없습니다. M CHECK랑 그냥 똑같은듯.

현대카드M CHECK와 비교

카드 디자인

디자인은 이런 차이입니다. 제일은행 로고, M CHECK ISSUED 어쩌구 빼면 완전히 똑같은 디자인입니다. 

다른 디자인으로 발급할걸 그랬나 싶었지만 어차피 애플지갑에 뜨는건 저 디자인이니까 뭐..

 

M포인트 적립

매월 17일, 전월 사용내역을 종합하여 적립해주는 일반 M CHECK와 달리 SC제일은행-M CHECK는 결제 건마다 M포인트가 적립됩니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일단 저는 직관적이라서 훨씬 좋은 것 같습니다.

 

 

현대카드M CHECK 해지

현대카드는 이상할 정도로 고객의 짜증을 유발하는 정책을 고집하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고객센터를 통한 카드 및 서비스 해지'입니다. 

일단 상담원과 연결되고 나면 초고속으로 카드 해지가 진행되는데, 연결 과정이 굉장히 복잡하고 짜증납니다.

보이는 ARS로 접속해서 상담원 연결을 찾거나, 접속하지 않고 한참 기다린 후 누르는 ARS에서 상담원 연결을 선택해야 합니다.

 

우여곡절 끝에 카드 해지가 완료되었고, 연회비 환불과 함께 Apple 지갑에서 카드가 삭제되었습니다.

보통은 카드를 해지하게 되면 해지 사유를 물어보는데, 저는 해지 사유가 너무 뻔해서 그런지 그런 거 없이 해지 주의사항 안내와 함께 바로 카드 해지가 진행되었습니다.

 

Apple 지갑에서 해지된 카드를 선택하면 "카드를 사용할 수 없음"이라는 메시지가 뜨며 활성화되지 않습니다. 빠른 실행으로 들어가면 아예 목록에 뜨지도 않구요.